[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E1(회장 구자용)이 롯데케미칼에 내년 6월말까지 1년동안 LP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1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2,030억1,611만6,064원에 이르는 LPG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종전 납사크래킹(NCC) 공정을 LPG를 약 30%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설비개선을 진행해 왔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석유화학 설비 가동이 멈추고 이후 가동이 시작됐지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시장이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앞으로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물론 한때 LNG가격이 높고 납사대비 LPG가격 경쟁력도 나쁘지 않아 LPG 투입 확대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E1이 롯데케미칼에 공급하는 LPG는 연결기준 7조9,907억6,789만7,663원 대비 2.541%에 이르는 규모다. 

물론 E1이 공급하는 LPG는 앞으로 1년동안 추정 계약 물량을 기초로 산정해 LPG판매가격과 물량 및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