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국민 에너지· 탄소중립 이행 역할 수행 방안추진
LPG 국민 에너지· 탄소중립 이행 역할 수행 방안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1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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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LPG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발전노력 밝혀
‘제17회 LPG의 날’ 개최…LPG산업발전 유공자 18명 포상
제 17회 LPG의날 행사에서 윤관석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 유법민 국장,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손승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이영채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부회장,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유창범 SK가스 사업지원실장 등이 기념찰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LPG가 국민의 중요한 에너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탄소중립 이행과정과 에너지안보 위기 속에서 LPG 고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사업을 통한 에너지인프라 격차 해소 및 PG 혼소, LNG-LPG 겸용 발전, 수소제조 등 에너지 수급관리 활용 방안 등이 추진된다.

한국엘피지산업협회(회장 김상범)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회장 이호중)가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제17회 LPG의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 유법민 국장은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 유법민 국장,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손승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이영채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부회장,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유창범 SK가스 사업지원실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LPG는 오랜 기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서민 에너지로서 최근 에너지 업계의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미래를 같이 할 에너지”라고 평가했다.

유 국장은 이어 “LPG는 가스체 에너지원으로서 기존 화석연료 대비 친환경성과 분산형(저장ㆍ수송 용이) 장점이 있어 그간 도시가스 소외지역의 약 400만 세대 가정용 연료와 약 200만대 LPG 자동차의 연료로서 주요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과정과

우크라이나 전쟁, 자연재해 등 에너지공급망 위기속에서 LNG와 더불어 중간 가교 에너지로서 에너지안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국장은 “정부도 LPG가 국민의 중요한 에너지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최근 민생용 LPG 수요 감소로 어려움에 직면한 충전과 판매업계의 고충도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9월 업계 수렴을 거쳐 LPG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추진과제를 담은 ‘LPG 이용․보급 시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LPG가 더 많은 지역과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면서도 저렴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지원과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읍․면단위에도 LPG배관망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LPG 유통구조 합리화와 세제지원 등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유 국장은 또 “탄소중립 이행과정과 에너지안보 위기 속에서 LPG 고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며 “LPG 혼소, LNG-LPG 겸용 발전, 수소제조 등 에너지 수급관리에 활용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융ㆍ복합 수소 충전소 전환, 연료전지 활용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친환경 LPG 선박 벙커링 등 신수요 창출에도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LPG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LPG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등 에너지산업의 생태계 변화가 눈앞에 와있다”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서 1차 에너지원 중 LPG는 저장성이 용이한 분산형 연료로서의 장점과 친환경성을 갖춘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전국 곳곳 잘 갖춰져 있는 2000여개소의 충전소 인프라를 활용해 융복합 수소충전소로의 전환 및 연료전지 활용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 신수요 창출과 에너지안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최근 러시아 발 에너지 대란으로 인해 전 세계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LPG가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대안 에너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 에너지 안보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PG 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LPG산업협회 이한익 부회장은 김상범 회장을 대신한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국 이익을 최우선 하는 자국우선주의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가 맞물려 에너지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LPG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주요 산업현장에서, 그리고 수송용 연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있어서도, 기존 LPG인프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LPG업계에 있어서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PG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대흥LPG충전소 김학수 대표 ▲아산온천LPG충전소 한용훈 대표 ▲성산LPG충전소 김혜석 대표 ▲금성가스 전윤남 대표 ▲백조에너지 송재원 대표 ▲한국LP가스판매협회 대전협회 임종수 사묵구장 ▲대양에너지 전준기 실장 ▲(주)E1 조병욱 인천기지장 ▲SK가스 김선주 팀장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송지명 차장 ▲한국석유관리원 송선아 과장 ▲에너지경제연구원 강병욱 연구위원 ▲청주시청 김슬기 주사보 ▲철원군청 김진수 서기 ▲함양군청 양승용 주사 등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은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 박승준 실장 ▲(주)남동엘피지 임창섭 이사 ▲대한LPG협회 박재성 차장에게 수여됐다.

한편 LPG의날 행사는 지난 1980년 10월2일 LPG가 도입된 날을 기념해 2005년 10월2일 첫 행사를 가진 후 올해로 17회째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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