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인하됐던 LPG수입가격이 6월 들어 다시 올랐다.(사진은 LPG운송 선박)
LPG수입가격이 석달 연속 인하돼 향후 국내 LPG가격도 안정될 전망이다.(사진은 LPG운송 선박)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지난 5~6월에 폭락했던 LPG수입가격이 7월에도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이 인하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7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725달러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판과 부탄이 전월 대비 25달러씩 내린 것이다.

무엇보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 안팎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데 LPG수입가격이 안정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4월까지만 하더라도 LPG수입가격은 톤당 900달러대 중반까지 치솟았으나 이후로 내리막길로 돌아서더니 급기야 700달러대 초반까지 인하됐다.

LPG수입가격이 내리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일정부분 인하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석유제품을 비롯해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과 맞물려 LPG연료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돋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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