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4.0달러(3.9달러↓)
휘발유, 자가상표 주유소 리터당 1695.9원 가장 저렴
◆…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5.6원 하락한 리터당 1720.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3.2원 내린 리터당 1797.1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9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24.8원 하락한 166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6.9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72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리터당 1695.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는 정유 4사 소속이 아닌 자체 상표를 도입한 개인사업자 주유소를 말한다.
◆…2023.11.10 20시 기준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4.5원 내린 리터당 1661.5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69.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9.3원으로 가장 낮았다.
11월 둘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9달러 내린 배럴당 8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달러 하락한 배럴당 9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5.9달러 내린 배럴당 107.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 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 예상, 이스라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