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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정유 4사,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행진…3곳 '확정'

 

[FETV=박제성 기자] 정유 빅 4사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의 고공행진으로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를 확정했다. 4사 중 2곳인 SK이노베이션과 HD현대오일뱅크는 어닝서프라이즈를 확정했다. 먼저 가장 최근의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경영성적은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으로 전년동기 흑자전환 했다. 

 

S-OIL(에쓰-오일)도 올 3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터트렸다. 에쓰-오일은 매출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86% 증가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3분기 매출 5조8235억원, 영업이익 31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는 매출은 12.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다. 2분기 대비 원유 정제 설비 정기보수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83.9% 증가해 초대박 성적을 거뒀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6%, 37.7% 감소했다. 이는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특정 시점에서 발생된 특수의 사건으로 인해 실적에 급격히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작년에는 국제유가가 사상최대로 뛰어 정유업계가 사상최대의 실적을 누린 한 해였다. 이로 인해 올 3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인데 지난 몇년간과 비교할 경우 오히려 상승한 셈이다.  

 

이제 남은 3분기 실적 발표는 GS칼텍스 뿐이다. 조만간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에선 GS칼텍스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유력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