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요소수 온라인 판매..1인 20리터 제한

조해람 기자 2021. 12. 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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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요소수 품귀 현상이 벌어진 11월 5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서 있다. 한수빈 기자


8일부터 요소수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ID 1개당 하루 1회 20ℓ만 살 수 있다.

정부는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8일부터 온라인 요소수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부 조사 기준으로 수입업체의 요소수 재고량은 690만ℓ다. 12월 중 700만ℓ가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생산 물량은 기존처럼 주유소를 통해 유통하되, 수입 물량은 온라인으로 팔도록 했다. 구매는 1개 ID당 20ℓ로 제한했다.

정부는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수입 물량을 모니터링해 수입품·검사합격품·환경부 신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위반 업체에는 현장단속을 벌이고, 불법 제품 유통이 확인되면 플랫폼에서 강제로 퇴거시키겠다고도 했다.

이 차관은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앞으로 마트 등 유통경로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정보 제공 주유소를 순차 확대해 국민이 손쉽게 주변 주유소의 요소 재고 및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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