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넣기 겁났는데...” 휘발유 가격 3개월 만에 1600원대로 하락

유소연 기자 2023. 11.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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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휘발유를 주유하고 있다. 고공행진하던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약 3개월 만에 1600원대로 떨어졌다. /뉴스1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3개월 만에 1600원대로 내려왔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3.48원 내린 1699.5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8일 이후 1600원대 휘발윳값은 약 3개월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여름철 운행량 증가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플러스의 감산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상승하며, 지난달 초에는 1800원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국내 휘발유 가격도 10월 둘째주부터 내리기 시작해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기름값이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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