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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현근 기자] S&P Global사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정제회사는 충분한 석유제품 수출 할당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중국 내수가 회복되면 정부가 다시 수출 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23년 1차 석유제품 수출 쿼터를 부여하며, 석유 경질 제품은 전년 동일 차수 대비 46% 증대하였고, 중유는 전년 동일 차수 대비 23.1% 증대했다.

OPEC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은 '23년 중국 석유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S&P Global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 석유 수요 회복에 대비하여 2023년 하반기에 수출량을 제한하고 재고를 늘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중국 국영석유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수출 할당량을 언제 다시 줄일지 알기 어렵고, 수출 마진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할당량 사용을 최적화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2021년과 2022년에 석유제품 수출 정책을 급작스럽게 180도 전환한 사례가 있다고 싱가포르 트레이더가 언급했다.

'22년 6월 중국 석유 정제제품 수출은 7년 내 최저치인 42.6만배럴/d로 감소했고,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같은 달 싱가포르 휘발유 현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전문가에 따르면 중국 정제회사들의 원유 처리량은 교통량 증가로 인해 1월 전월대비 16만배럴/d 증가한 데 이어 2월에도 20만배럴/d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춘절 기간 교통량이 증가하여 휘발유와 항공유 판매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Sinopec의 1월 정제 가동률(84.3%)은 전월 대비 2.1%p 증가했고, CNOOC 가동률(96.9%)은 전월 대비 0.6%p 증가하여, 두 회사가 중국 원유 처리량 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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