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0.5% 하락..나스닥 3% 낙폭 대비 선전

신기림 기자 입력 2022. 1. 22. 07:46 수정 2022. 1. 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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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내렸지만 주간으로 5주 연속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1센트(0.5%) 하락한 배럴당 85.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8주 만에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유가에 하방 압력이 다소 우세했다.

주간으로 보면 유가는 5주 연속 상승세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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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0.6% 내렸지만 주간 5주 연속 랠리
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내렸지만 주간으로 5주 연속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1센트(0.5%) 하락한 배럴당 85.1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49센트(0.6%) 밀려 배럴당 87.89달러로 체결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8주 만에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유가에 하방 압력이 다소 우세했다. 이번주 초 유가가 7년 만에 최고까지 치솟으며 차익실현 매물로 나왔다.

주말을 앞둔 차익실현 매출과 새로운 상승 촉매제의 부재가 합쳐져 최근 유가가 후퇴한 것 같다고 PVM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깜짝 쌓은데다 위험자산이 자유낙하하며 월가는 피범벅이 됐다"며 "WTI가 다소 내려와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번주 7% 넘게 떨어졌고 11월 고점 대비 13% 하락해 조정영역으로 더 깊숙히 내려왔다.

주간으로 보면 유가는 5주 연속 상승세를 달렸다. 이번주 WTI와 브렌트 모두 2% 가까이 상승했다. 공급 위축 우려에 두 유종 모두 올들어 10% 이상 올랐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한 방향으로 일직선처럼 배럴당 100달러를 향할 수 없다"며 "공급측면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올여름 예상되는 낙관적 시나리오를 확실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여름이면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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