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내년 봄까지 감산 연장 고려, 국제유가 4%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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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제유가가 미중 수요 둔화 우려로 5% 정도 급락하자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데다 OPEC+(중동산유국+러시아)가 감산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4.07% 급등한 배럴당 80.58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제유가는 미중 수요 둔화 우려로 5% 정도 하락,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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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국제유가가 미중 수요 둔화 우려로 5% 정도 급락하자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데다 OPEC+(중동산유국+러시아)가 감산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01% 급등한 배럴당 75.8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4.07% 급등한 배럴당 80.58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를 인용, 사우디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자 일일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내년 봄까지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사우디는 연말까지만 감산을 연장할 계획이었다.
이같은 방안은 오는 26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정식 논의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도 유가 급등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제유가는 미중 수요 둔화 우려로 5% 정도 하락,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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