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유가 수요 전망 상향, 국제유가 1.6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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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말과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했다.
이는 OPEC이 월간 보고서를 통해 미중의 경기 둔화에도 올해와 내년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다 증권의 에너지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OPEC의 보고서는 원유 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이 과장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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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말과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65% 상승한 배럴당 78.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55% 상승한 배럴당 82.6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OPEC이 월간 보고서를 통해 미중의 경기 둔화에도 올해와 내년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PEC은 보고서에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투기꾼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온다 증권의 에너지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OPEC의 보고서는 원유 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이 과장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의 양대 엔진 미중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지난주에만 4%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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