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5%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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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 정도 급등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5% 내외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97% 상승한 배럴당 77.2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가 2% 가까이 상승한 것은 주초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가 주간 기준으로 5% 내외 하락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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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유가가 2% 정도 급등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5% 내외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97% 상승한 배럴당 77.2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91% 상승한 배럴당 81.5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4.9%, WTI는 5.1% 각각 하락했다.
이는 중동의 위기가 관리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랍 국가들이 불만을 표출함에 따라 중동 분쟁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에도 이-팔 전쟁이 가자 지구 내에서 억제되고 있다.
전일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 일부 지역에서 하루 4시간 동안 군사 작전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는 등 이-팔 전쟁은 가자 지구 내로 국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제유가가 2% 가까이 상승한 것은 주초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2주 앞두고 회원국 이라크가 감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국제유가가 주간 기준으로 5% 내외 하락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3주 연속 하락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4주 연속 하락에 이어 최장기 하락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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