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그린수소 버스 제주에서 운행 시작

김지우 kctv 2023. 10. 29. 08: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최초의 그린수소 버스가 제주에서 시범운행을 마치고 지난 23일 정식으로 개통됐습니다.

그린수소는 생산과정에서부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한 연료인데요.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을 태운 그린수소버스가 도로 위를 달립니다.

지난달 시범운행에 들어간 지 50여 일 만에 정식 운행을 시작한 겁니다.

312번을 단 그린수소버스는 충전소가 있는 함덕과 한라수목원을 잇는 29km 노선을 편도 기준 하루 6회에서 7회 운행합니다.

[기자]

다른 지역에서 이미 수소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수소 생산 과정에서부터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버스 도입은 국내에서 제주가 처음입니다.

그린수소버스는 구좌읍 행원리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수소를 연료로 사용합니다.

완충할 경우 300㎞ 운행이 가능합니다.

친환경에 승차감과 안전성까지 확보해 미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영수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장 : 일반 차량하고 (비교해도) 큰 문제성이 없는 것 같고요. 타보니깐 막상 안전성이 확보돼서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버스 9대를 확보한 상태로 현재 1대만 정상 운행에 투입했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투입 대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또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5곳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앞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의해서 처음으로 그린수소 버스가 운행됐는데 더 다양한 분야에 그린수소가 보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그린수소버스 개통으로 제주도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탄소 없는 섬 실현에 한 발짝 가까워졌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YTN 김지우 kctv (yhk55522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