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피치’… 국내 첫 공주 생산공장 준공

구특교 기자 2023. 11. 14.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주요 소재인 '피치'가 국내에서 생산된다.

포스코퓨처엠과 OCI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남 공주에서 국내 첫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피앤오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피치는 일반 피치보다 고온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석유계 고연화점 제품"이라며 "음극재에 코팅하면 배터리 팽창을 줄이고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산 전기차 300만대 사용 규모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주요 소재인 ‘피치’가 국내에서 생산된다. 포스코퓨처엠과 OCI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남 공주에서 국내 첫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약 300만 대 배터리에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5000t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피앤오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피치는 일반 피치보다 고온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석유계 고연화점 제품”이라며 “음극재에 코팅하면 배터리 팽창을 줄이고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석유계 고연화점 피치는 독일,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됐다. 양사는 반도체 식각용 과산화수소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피앤오케미칼을 설립했다.

준공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OCI 김유신 사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