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주민제안 제천 청풍호 수상태양광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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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지역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충북 제천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조성사업이 31일 마무리됐다.
충북도는 이날 청풍호 유람선 선상에서 수상태양광 준공식을 했다.
이 시설 준공에 앞서 충북도와 제천시, 수자원공사는 2016년 수상태양광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청풍호 1호(3㎿)와 연구용인 2호(0.2㎿)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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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국내 최초로 지역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충북 제천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조성사업이 31일 마무리됐다.
충북도는 이날 청풍호 유람선 선상에서 수상태양광 준공식을 했다.
청풍호 유휴 수면에 조성된 이 시설의 발전용량은 2.6㎿ 규모다. 한국수자원공사가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연간 3천460㎿h의 전기를 생산한다. 4인 가구 기준 95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미세먼지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연간 1천879t의 탄소 감축효과와 5천500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효과가 있다.
이 시설 준공에 앞서 충북도와 제천시, 수자원공사는 2016년 수상태양광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청풍호 1호(3㎿)와 연구용인 2호(0.2㎿)를 준공했다.
시설 주변에 치어가 증가하고 관광객이 늘자 제천 한수면 어업자율공동체는 2019년 12월 수자원공사에 추가 설치를 건의, 3호 시설 조성을 성사시켰다.
이번 수상태양광은 수변 경관을 고려, 꽃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도 관계자는 "내륙의 바다를 가진 충북의 지역 여건을 잘 활용해 주민과 상생하면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보급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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