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잭슨홀 여파에 코스피 하락..태양광·풍력株 주가 '쑥쑥'

홍순빈 기자 2022. 8.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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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잭슨홀 미팅 여파로 국내 증시 주요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은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700원(1.36%) 상승한 5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OCI(20.77%), 씨에스윈드(8.44%), 현대에너지솔루션(212.74%)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랠리를 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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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잭슨홀 미팅 여파로 국내 증시 주요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은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700원(1.36%) 상승한 5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장중 5만2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와 함께 OCI(0.81%), 씨에스윈드(3.51%), 현대에너지솔루션(2.16%)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54.14포인트(-2.18%) 하락한 2426.89에 마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전세계 에너지 대란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프라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기와 무관하게 이들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올해 초(1월3일)부터 이날까지 약 46.27% 상승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OCI(20.77%), 씨에스윈드(8.44%), 현대에너지솔루션(212.74%)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랠리를 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탈세계화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에너지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걸 근거로 들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기존의 탈세계화 트렌드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로부터 오는 에너지 의존을 탈피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향후 에너지 전환 및 전력 등 에너지 투자 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됐는데 이로 인해 태양광, 풍력 기업들이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수소, 바이오가스 등에 대한 혜택 조항도 포함돼 있어 투자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해소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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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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