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달리는 ‘쌍용 토레스 전기차’ 최초 포착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2-02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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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중형 SUV 토레스의 전기차를 한창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토레스는 코란도와 렉스턴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코란도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토레스의 내연엔진 버전 모델은 이미 지난해 오프로드 능력을 뽐내며 데뷔했다이번에 포착된 토레스는 전기차 모델로,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스파이샷을 살펴보면토레스 전기차는 기존 내연엔진 모델과 사뭇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주된 차이는 프런트 엔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전기차 모델에는 환기구가 더 적고 이에 맞게 최적의 공기역학을 갖추도록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인테리어에는 대시보드에 더 큰 스크린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형 토레스는 전기차와 내연엔진 모델 모두 기존의 계기판 대신 스크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이전 모회사인 인도의 마힌드라에 약 2억 2천만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부채를 지고 2021년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이 부채를 지난해 한국의 KG 그룹이 대신 청산하고 쌍용에 약 9억 달러(약 1,100억 원)를 지불하며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소유주가 됐다.
 

 

KG 그룹이 철강 및 화학을 전문으로 다룬다는 점그리고 쌍용자동차의 주력 부문인 SUV 차량의 인기가 절정이라는 시기적 이점까지 더해새로운 토레스 전기 SUV가 쌍용자동차의 명성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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