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EX30 예상도는 티저 이미지와 볼보 전기차 최신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X30는 젊은 층을 겨냥한 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로 볼보 XC40 리차지보다 작다.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30는 차세대 도심형 콤팩트 SUV다. 볼보자동차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보급형 모델이다. EX30는 볼보자동차가 2025년까지 60만대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EX30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를 기반으로 한다.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은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무게를 줄였으며, 세단과 SUV, 벤, 픽업트럭 등 범용성이 뛰어나다. 단일 전기모터와 듀얼 모터, 3개의 전기모터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 EX90 차체 크기는 볼보 XC40 리차지보다 작게 설정된다.

EX30 외관에는 볼보 EX90와 같은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다. 기존 볼보의 각진 스타일과 다르게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면부는 방패형 구조를 특징으로 볼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측면부는 에어로 휠과 매립형 도어핸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등을 제공한다. 후면부에는 ‘C’자형 램프와 수직형 램프가 결합된 테일램프가 탑재된다. 실내는 볼보 특유의 미니멀리스트 스타일로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WLTP) 440km 이상이 목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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