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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기름값 걱정 없고...RAV4 하이브리드가 주목받는 이유?

  • 기사입력 2021.11.22 17:51
  • 최종수정 2021.11.22 17: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디젤차 요소수 대란이 점차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디젤차 구매자들의 걱정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중국 수입에 거의 100% 의존하는 이상 언제 이런 문제가 또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디젤차 뿐만 아니라 가솔린차도 원유 폭등 우려가 늘 상존하기 때문에 차량 유지에 대한 불안감은 존재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전기차 역시 주행거리나 충전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디젤보다는 훨씬 낫다는 판단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런 위험요소(?)들을 고려한다면 아직은 가솔린엔진과 배터리를 병행 사용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가장 적격이다. 구입가격이 가솔린모델보다 수백만 원 가량 비싸지만 연비가 훨씬 좋고 최대 143만원의 보조금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가솔린보다 낫다.

최근 토요타 RAV4나 혼다 CR-V는 물론이고 국산 SUV인 싼타페나 쏘렌토, 투싼, 스포티드 같은 가솔린 SUV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몸값이 치솟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국산과 수입 SUV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현재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넘게 줄을 서야 출고가 가능할 정도다.

국내시장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는 최근들어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RAV4 하이브리드의 올 10월까지 판매량은 1,498대로 그동안 토요타브랜드를 이끌어 온 캠리 하이브리드(1396대)를 제치고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의 SUV 열풍에 하이브리드가 더해진 결과다.

RAV4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직렬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5kg.m, 시스템 합산 출력 218으로 동력성능이 뛰어나고 직관적인 드라이빙이 압권이다.

복합 공인연비 15.5km/L(하이브리드 AWD), 15.7km/L(하이브리드 2WD)로 가솔린 RAV4의 11.5km보다 리터당 4km 이상 높다.

토요타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환경 이슈와 함께 차박 열풍으로 소비자들이 SUV 하이브리드로 몰리고 있다”며 “단순히 경제성을 따지기 보다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결과”라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나 수소연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엔진차 보다는 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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