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

'독일 3대 수입차'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이 이뤄집니다.

오늘(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했거나 수입, 판매한 20개 차종 1만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진행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E250 5,300대와 S500 4MATIC 1,524대 등 2021~2022년 제작된 14개 차종 9,528대에서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에 따른 시동 꺼짐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또 2022~2023년 제작 Mercedes-AMG SL 63 4MATIC+ 329대에서는 스타터와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벤츠코리아는 어제(14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이스모빌리티가 2022~2023년에 제작한 이티밴 910대에서는 차량 하대 내측치수가 제원의 허용차 범위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됐습니다. 오는 20일부터 리콜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판매 예정인 2022~2023년 제작 아우디 e-tron GT와 RS e-tron GT 2개 차종 73대에서는 고전압배터리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한 2022~2023년 생산 비엠더블유 R1250 RS 50대, M 1000 R 26대 등 이륜차 141대는 주행등의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오늘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PC), m.car.go.kr(모바일) 등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