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값 비싸져서 그런가?”…폭스바겐 3총사 저렴해보인다 [Car]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한 해 동안 시장에서 주목받은 파워트레인별 대표 차종으로 티구안(디젤), 신형 제타(가솔린), ID.4(순수전기차) 등을 꼽았다. 검증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 수준을 갖춰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올해의 폭스바겐 대표 차 3종을 소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들여온 2세대 부분변경 모델 ‘폭스바겐 티구안’은 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은 월별 집계하는 공식 통계상 국내 누적 판매 6만대를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티구안의 판매량은 2691대, 누적 판매 5만9532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소비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았다. 지난 2020년에는 수입 SUV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누적 5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티구안은 검증된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토크 36.7kg.m의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600~2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연료 효율성은 이전 모델보다 높아졌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6㎞/ℓ. 공인 연비보다 실제 주행 연비가 더 뛰어나다는 점은 티구안 오너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목이다. 티구안은 4000만원대(개별소비세 3.5% 반영, 부가가치세 포함 기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 사전계약을 개시한 7세대 부분변경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로 꼽힌다. 신형 제타는 타협하지 않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수입 컴팩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모델이다.
신형 제타는 더욱 세련된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기존의 1.4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은 160마력(50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 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주행 감각은 더욱 여유로우면서 안락하게 업그레이드됐다. 공인 복합연비는 14.1㎞/ℓ이다. 신형 제타는 독일 컴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라는 가격을 갖췄다.
지난 9월 출시된 폭스바겐코리아의 첫 번째 전기차 ‘ID.4’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세그먼트인 컴팩트 SUV에 속해 있는 ID.4는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를 이끌 전략 모델이다. ID.4는 전기차의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는 넉넉한 배터리 용량과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8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복합 405㎞, 도심 426㎞, 고속 379㎞ 등이다. ID.4의 가격은 5490만원이며, 국비 보조금은 651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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